신학철號 LG화학...내년에도 돛 올린다
신학철號 LG화학...내년에도 돛 올린다
  • 박상철
  • 승인 2019.11.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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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LG그룹 임원 인사에서 연임 결정
신학철 LG화학 수석부회장(대표이사)
신학철 LG화학 수석부회장(대표이사)

취임 첫 해부터 큰 악재와 맞닥뜨렸던 충북 출신 신학철 LG화학 수석부회장(대표이사)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두 번째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28일 LG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특히 청주에 다수의 생산 공장을 둔 LG화학은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5명, 상무 신규선임 19명, 수석연구·전문위원(상무) 승진 3명 등 총 30명의 연말 정기인사 명단을 확정했다.

이날 임원 인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LG디스플레이 경영 실적 악화로 한상범 부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5명의 부회장단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다.

구 회장 취임 후 첫 인사였던 지난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외부 영입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연말 당시 박진수 전 LG화학 부회장은 고문으로 옮겼고 빈자리에 신학철 부회장이 영입된 것.

이로써 다시 한 번 구 회장의 신임을 얻는 신 수석부회장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현재 SK이노베이션과 치열한 소송전을 치루고 있는데다 그룹의 미래먹거리로 배터리 분야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내년 신 수석부회장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제조/생산기술 분야의 인재 발탁 등 근원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LG가 지난해 11월 영입한 신학철 부회장은 충북 괴산군 청안면이 고향이다. 청안초와 대성중, 청주고(48회)를 나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한국3M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미국 미네소타 본사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을 거쳐 2011년부터 해외사업부문 수석부회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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