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52' 봉사단이 따뜻한 겨울을 만들고 있다
'생명나눔52' 봉사단이 따뜻한 겨울을 만들고 있다
  • 박상철
  • 승인 2019.12.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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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52와 청주시주거복지센터, 저소득층 보일러 교체 및 반찬 전달

유니웰(주)의 자체 봉사단 생명나눔52(오혜숙 대표)가 후원하고, 청주시주거복지센터(한정현 센터장)가 추진한 2019년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생명나눔52와 청주시주거복지센터 직원 10여 명은 독거노인 4가구를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청주시는 생명나눔52, 청주시주거복지센터와 지난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의 주거지원 추진을 약정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일 저소득층 14가구에 노후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식사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돼 생명나눔52 회원들은 손수 만든 밑반찬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생명나눔52 오혜숙 대표(유니웰 대표)는 “삶의 수준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많다는 걸 이번 기회에 새삼 느꼈다”라며“반찬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전하는 따뜻한 인사에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360여개 지사를 둔 생활단식 전문기업 유니웰(주)의 봉사 모임 ‘생명나눔 52’는 약 80여명의 지사장들의 매달 정기적 후원으로 운영이 된다. 현재 청주지역 12개 사회복지관과 5개 지역아동센터를 매달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을 정해 이들 기관에 필요로 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생명나눔 52’에서 52의 의미는 교회 용어 오병이어(五餠二魚)를 뜻한다. 오병이어는 성경에서 예수가 일으킨 기적 중의 하나로 예수가 다섯 개의 떡과 두 마리의 물고기로 5000명을 먹였다는 데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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