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성장률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 잠정추계 결과'에 따르면 충북 지역내총생산(GRDP)은 65조 8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61조9531억원보다 6.3%(3조8810억원) 증가했다.
경제성장률 전국 1위는 도정 이래 최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충북도는 2016년(5.8%)과 2017년(6.1%)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순위로는 전국 2위에 그쳤다. 충북도는 이런 지표를 통해 경제규모 전국 4%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 GRDP 성장률과 비중은 지속해서 늘고 있지만 4% 달성을 위해서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실천 과제 추진과 성장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인당 GRDP는 4302만원으로 전년도 4059만원보다 5.6%(243만원) 늘었다. 증가율은 전국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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