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 충주 이전 발언’ 민상기 건국대 총장 해임
‘의전원 충주 이전 발언’ 민상기 건국대 총장 해임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9.1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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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 "민 총장의 독단적 행동...학교 명예와 신뢰관계 훼손"

서울에 있는 의학전문대학원을 건국대 충주캠퍼스로 이전하겠다고 언급해 논란을 빚은 민상기 건국대 총장이 해임됐다.

건국대 법인 이사회는 24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단, 민 총장의 교수 직분은 유지된다.

건국대 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해임 사유는 민 총장이 지난 10월 의전원의 의과대학 전환과 충주에서의 수업·실습 결정 등 중요 사항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발표한 점이다.

징계위는 두 사례에서 민 총장이 독단적으로 행동해 학교의 명예와 신뢰관계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건국대 의과대학은 수도권 환자 분산을 통한 지역의료 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1985년 11월 충주캠퍼스에 40명의 정원을 인가받아 설립됐지만 2007년부터는 서울캠퍼스에서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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