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뺑소니 운전자...닷새만에 검거
오송 뺑소니 운전자...닷새만에 검거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9.12.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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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40대 운전자가 닷새 만에 검거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송읍 한 버스전용도로에서 자신의 5.2t 화물차로 B(54)씨를 들이받은 뒤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어제(29일) 오후 2시쯤 세종시에 있는 자택 인근에서 검거됐으며, 사고 직후 차량 번호판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장소를 비추는 CCTV가 없는 데다 B 씨가 차량 번호판을 바꿔 추적이 어려웠지만, 차량 바퀴 자국과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

체포된 A씨는 경찰에서 "덜컹거리는 느낌은 났지만,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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