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세대교체 요구 거세다
4월 총선, 세대교체 요구 거세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0.01.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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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청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54.9% '다른 사람 당선이 좋아'
사진=뉴시스.

 

2일 KBS 청주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충북지역 현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 절반 이상이 세대교체 또는 물갈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주지 국회의원 교체 의향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4.9%가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반면 '현 국회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21.3%에 그쳤다.

투표 시 중요 고려 사항은 '공약'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35.2%로 가장 높았다. 인물 24.5%, 정당 18.1%, 경력 10.6%, 지역연고 4.0%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8%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20.0%, 정의당 6.1%, 바른미래당 4.1%, 새로운보수당 1.0% 등이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유권자는 26.5%에 달했다. 중도층이 많다는 얘기다. 총선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각 정당은 이들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9년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인구비례로 할당 추출한 충북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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