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에이바이오텍㈜, 콜라겐 시장 선도하다
씨엔에이바이오텍㈜, 콜라겐 시장 선도하다
  • 박상철
  • 승인 2020.01.0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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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기술력으로 '해양·동물·식물성콜라겐' 전문생산
2020년 새 법인 ㈜리앤씨바이오 출범...수익 증가 기대

‘9988’ 우리나라 기업의 99%, 일자리 88%를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이끄는 근간이다. 세종경제뉴스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이하 중진공)는 중진공의 각종 지원 사업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공사례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주) 대표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주) 대표

‘100세 시대’,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콜라겐’이 주목받고 있다. 콜라겐은 노화의 상징인 주름과 관절 통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단백질 성분이다. 과거에는 ‘미용’의 목적으로 콜라겐을 찾는 사람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콜라겐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콜라겐 전문생산기업 씨엔에이바이오텍(주)(장부식 대표)은 끊임  없는 연구·개발로 성장한 회사다. 저분자콜라겐과 식물성콜라겐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는 장부식 대표를 만나봤다.

씨엔에이바이오텍(주)가 생산하는 파이토3500 제품
씨엔에이바이오텍(주)가 생산하는 파이토3500 제품

1986년, 장 대표가 사회 첫발을 내딛은 곳은 젤라틴 전문회사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는 엔지니어로 일했다. 그렇게 14년간 관련 업계 몸담은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관련 기술을 익혔다. 그러던 2002년, ‘진짜 콜라겐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업 초기 평범함을 거부했다. 경쟁사와의 차별이 필요했던 그는 누구도 생각지 못한 ‘저분자콜라겐’ 생산에 매달렸다. 이후 빠른 흡수와 진피층까지 침투하는데 도움을 주는 1100달톤(Dalton, 분자량 측정단위)의 저분자콜라겐을 생산하게 됐다. 그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2007년에는 300~500달톤 저분자콜라겐 개발에도 성공했다. 국내 최초였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의 나노콜라겐 22000은 체내 흡수율을 높여 고객사 만족도가 높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의 나노콜라겐 22000은 체내 흡수율을 높여 고객사 만족도가 높다.

장 대표는 “모든 사람의 인체 구조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고 영양소 섭취량은 다를 수 밖에 없다”며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분자량을 잘게 만든 저분자콜라겐으로 콜라겐 영양분의 인체 흡수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씨엔에이바이오텍(주)는 해양성·동물성·식물성콜라겐을 전문으로 생산해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식물성콜라겐을 주장했고 2007년 특허도 출원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주)는 주로 당근, 카놀라, 솔잎, 버섯류 등에서 식물성콜라겐을 추출해 사용함으로써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렸다.

나노콜라겐젤리세븐베리 제품 모습
나노콜라겐젤리 세븐베리 제품 모습

이를 통해 씨엔에이바이오텍(주)은 젤라틴을 효소 분해시켜 저분자콜라겐으로 만든 뒤 전국 15개 원료 공장은 물론 1800여 곳의 약국에도 공급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선 더 큰 인기다. 태국, 베트남. 캐나다, 홍콩 등 12개국에 수출될 정도다.

특히 씨엔에이바이오텍(주)가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건 중진공의 든든한 지원이 힘을 실어줬다. 지난 2006년부터 중진공과 인연을 맺어온 씨엔에이바이오텍(주)는 이후에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수출금융자금 지원으로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중진공이 운영하는 시장개척단과 무역사절단을 십분 활용해 새로운 판로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 대표는 “매년 중진공이 제공하는 해외시장개척 프로그램에 기회가 되면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덕분에 진출하려고 하는 시장의 정보와 바이어 발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최근에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옥산면에 위치한 씨엔에이바오이(주) 회사 전경
옥산면에 위치한 씨엔에이바이오텍(주) 회사 전경

2020년은 씨엔에이바이오텍(주)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월 ‘(주)리앤시바이오’ 새 법인 설립과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씨엔에이바이오(텍주)이 생산한 저분자콜라겐을 원료를 제품화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60여 가지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OEM생산이 아닌 직접 생산하게 돼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장 대표는 “씨엔에이바이오텍의 경쟁력은 기술·개발형 회사로 주문 시 생산에 들어간다는 점, 오랜 기간 콜라겐 연구로 쌓인 노하우, 독자적 식물성콜라겐 보유라고 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식물성콜라겐 수출을 유럽으로 확대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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