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시총 '1조 클럽'에 이름 올렸다
에코프로비엠, 시총 '1조 클럽'에 이름 올렸다
  • 박상철
  • 승인 2020.01.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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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 1조 클럽 멤버 총 5곳
코스닥에선 '에코프로비엠'만 유일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권우석, 김병훈 대표)이 지난해 신규 상장한 코스닥 기업 중 유일하게 ‘시가총액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 발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총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194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곳(코스피 3곳↑, 코스닥 2곳↓)이 늘었다.

1곳만 늘어난 이유는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기업 실적 부진, 일본의 수출 규제, 홍콩 시위 격화 등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증시가 부진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신규 상장해 1조 클럽 멤버가 된 곳은 현대차그룹 산하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현대오토에버,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롯데리츠, 온라인 가구 판매업체 지누스, 한화그룹 방산·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한화시스템, 배터리소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 등 5곳이다.

에코프로비엠만 유일한 코스닥 상장사이며 나머지 4곳은 코스피 상장사다.

이들 상장사의 지난해 말 기준 시총은 지누스 1조3184억원, 한화시스템 1조1409억원, 에코프로비엠 1조895억원, 롯데리츠 1조593억원, 현대오토에버 1조5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5일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하며 성장에 날개를 단 에코프로비엠은 2차 전지 양극재(Cathode) 전문기업으로 전지 사업 전문화를 위해 2016년 에코프로(이동채 대표)로부터 물적 분할한 회사다.

최근에는 에코프로비엠 포장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영일만1일반산업단지에 착공한 포항사업장은 연면적 5만1777㎡(1만5690평) 규모에 생산동, 자동창고 등 8개 동으로 구성돼 1여 년간 공사기간을 거친 뒤 준공됐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상장 이후 KRX300과 코스닥150 지수에도 편입된 데다 ‘경북도 2019 투자유치대상’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청주고용노동청에서 개최된 '2019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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