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졸업식 대세…충북 초·중교 80% 육박
교육과정 변화로 봄방학이 점차 사라지면서 졸업식도 1월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5곳은 지난해 12월에 이미 졸업식까지 마쳐 여유 있는 새 학기 준비에 들어갔다.
충북 도내 대부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졸업식을 1월 중에 갖는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59곳(분교장 제외) 중 207곳(80%)이 이달 중 졸업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도 사정은 비슷해 도내 127개(각종학교 1곳 포함) 중학교 중 97곳(77%)이 이달에 졸업식을 개최한다.
대부분 초·중학교의 졸업식 일정이 1월로 바뀌면서 2월 중 졸업식 예정인 초등학교는 43교에 그쳤으며, 중학교도 25곳만 2월에 졸업식을 개최한다.
고등학교는 84곳 중 2곳이 12월에 졸업식을 마쳤으며, 절반에 가까운 39곳(46%)이 1월에 졸업식을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 변화로 봄방학 기간인 2월 중 등교일수를 최소화하면서 학교별 졸업식 시기가 기존 2월에서 1월로 빨라졌다"라며 "다만, 일부 학교는 각종 공사 등의 이유로 학사 일정이 조정돼 1월 말이나 2월 중에 졸업식을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