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대한민국...충북도 예외는 아니다
늙어가는 대한민국...충북도 예외는 아니다
  • 박상철
  • 승인 2020.01.13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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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연령 42.6세...충북 43.5세 기록
반면 세종 전국서 가장 젊은 도시 36.9세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가 최초로 8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평균 연령 또한 0.5세 높아진 42.6세가 됐다. 충북은 이보다 높은 43.5세를 기록하며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84만9861명으로 2018년 말 5182만6059명에 비해 0.05%(2만3802명) 증가했다.

문제는 2018년과 비교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8만명 증가해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어섰다 것. 

사진=행안부
사진=행안부

17개 시·도별 주민등록 평균 연령을 살펴보면 전남(46.2세), 경북(45.6세), 강원(45.3세), 전북(44.9세), 부산(44.5세), 충남(43.6세), 충북(43.5세), 경남(43.1세), 대구(42.9세), 서울(42.7세) 순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제주(41.9세) 인천(41.6세) 대전(41.3세) 울산(40.9세) 경기·광주(40.8세) 세종(36.9세)은 평균에 미치지 못한 그나마 젊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가장 젊은 도시로 알려진 세종시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다. 세종시는 2014년 2월 사상 처음으로 39.9세에 진입한 뒤 2017년 4월 36.7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년 뒤인 2019년 4월 36.8세로 다시 높아졌고, 같은 해 9월 36.9세로 더욱 상승했다.

한편, 2018년말보다 인구가 증가한 곳은 경기(16만2513명), 세종(2만6449명), 제주(3798명), 인천(2384명), 충북(755명) 총 5곳이다. 그 외 나머지 12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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