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책임 민주당·한국당은 후보내지 말아야"
"보궐선거 책임 민주당·한국당은 후보내지 말아야"
  • 박상철
  • 승인 2020.01.14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대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기자회견
사진=정의당 충북도당
사진=정의당 충북도당

정의당 충북도당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민주당과 개혁의 비전으로 경쟁할 유일한 대안정당은 정의당"이며 "재보궐 책임 있는 민주당·한국당 충북도의원 보궐선거 후보 공천 말라"고 주장했다.

이날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김종대(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충북도의회 청주10선거구·영동1선거구 이인선·박보휘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재작년 지방선거에서 충북 도의회 의원 29명 중 26명이 민주당이 차지했다”며 “도지사와 도의회가 민주당에 의해 지배되면서 견제와 균형의 민주적 원리 작동은 멈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의 외형적 성장 지표는 호전됐지만 도민의 소득과 삶의 질은 계속 추락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충북 정치의 미래를 3년 전 탄핵 상시 퇴출되어야 할 정당인 자유한국당에 맞길 수 없는 만큼 유일한 대안은 바로 정의당”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충북에서는 3개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되는데 귀책사유가 있는 양당(민주당·한국당)은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며 "정의당은 앞으로 막대한 보선 비용도 선거를 유발한 정당이 부담하도록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법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 청주권에서 2명, 도의원 보궐선거에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면서 "이번 총선과 보궐선거에서 각각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당선시킴으로써 기초부터 광역, 국회까지 각급 의회 의원을 모두 보유한 '완전체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충북도당은 김종대 도당위원장이 청주 상당구 출마를, 청주 청원구 선거구에도 소속당 후보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3명의 도의원을 선출하는 보궐선거에는 이인선(청주10선거구)‧박보휘(영동1선거구)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