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후기리 소각장 추진 여부...15일 판가름 날 듯
오창 후기리 소각장 추진 여부...15일 판가름 날 듯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0.01.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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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청원, 소각시설 환경영향평가 본안 재보완서 접수
환경영향평가 협의 기간 고려, 15일 중 동의 여부 결정

충북 청주시 오창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의 분수령이 될 금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동의 여부가 오는 15일 결정될 것으로 보여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금강유역청과 오창 주민 등에 따르면 후기리 소각장을 추진 중인 ESG 청원은 지난 13일 소각시설 환경영향평가 본안 재보완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유역청은 이 시설의 남아있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기간(2일)을 고려해 14일 또는 15일 중 동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금강유역청의 환경영향평가 동의 결정에 따라 소각시설 추진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금강유역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1인 피켓 시위를 펼쳤다.

김 의원은  “환경청은 청원구 지역 소각시설 포화상태와 주민 수용이 절대 불가한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며 “주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고 시민 의사에 반하지 않은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ESG 청원은 후기리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282톤 규모의 소각시설과 하루 처리용량 500톤 규모의 슬러지 건조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2월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금강유역청에 제출했지만 같은해 4월 보완을 요구했고 7개월 뒤 업체가 소각장 처리 용량을 1일 282톤에서 165톤으로 줄인 보완서를 제출하자 재보완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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