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됐다
서정진 회장,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됐다
  • 박상철
  • 승인 2020.01.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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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부터 2023년 1월 14일까지 3년 임기

문화체육관광부(박양우 장관)는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5일부터 2023년 1월 14일까지 3년이다.

서 회장은 1957년생으로 충북 오창 출신이다. 청주교대부속초를 졸업 후 청주중학교 입학했다가 2학년 마치고 인천으로 전학을 갔다. 이후 제물포고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서 신임 이사장은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 제약 대표이사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번 서 회장의 이사장 임명은 최근 서 회장이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에 투자하며 문화예술계 콘텐츠 개발· 공급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은 2012년 1월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 ‘드림이앤엠’이다. 드림이앤엠은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과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 JTBC 드라마 ‘청춘시대’ 등을 제작했다.

서 회장은 2015년 2월 드림이앤엠 매니지먼트 사업부문 총괄 책임자로 배우 이범수씨를 영입하고 2017년 3월 회사 이름을 지금의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로 바꿨다.

배우 이범수씨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회장의 고향 후배다. 10여년 전 봉사활동을 계기로 친분을 쌓아 2015년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 준공식 때 이 씨가 진행을 맡기도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서 신임 이사장은 대기업 운영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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