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소각장 환경평가 부동의하라"
"오창 소각장 환경평가 부동의하라"
  • 박상철
  • 승인 2020.01.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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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구이통장협의회와 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 부동의 촉구

충북 청주시 청원구이통장협의회와 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오창대책위)는 15일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창대책위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업의 이익만 쫓는 ESG청원의 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7만 오창 주민과 84만 청주시민 이름으로 금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ESG청원이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어떠한 노력이나 방안도 제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재보완서를 제출한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ESG 청원은 후기리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282톤 규모의 소각시설과 하루 처리용량 500톤 규모의 슬러지 건조시설 건립을 추진하며 지난해 2월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금강유역청에 제출했다.

최근 13일에는 소각시설 환경영향평가 본안 재보완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환경청은 ESG청원이 제출한 재보완서를 검토해 애초 15일 협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14일 오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검토를 전격 의뢰해 최종 결과는 다음 주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강유역청의 환경영향평가 동의 결정에 따라 소각시설 추진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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