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영의 돈의 공식] 2020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장부영의 돈의 공식] 2020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 장부영 소장
  • 승인 2020.01.1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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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219일부터 21일까지 청주 하나병원과 청주 웰치과 관계자분들과 중국 위해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왔다.

경영컨설팅을 하고 있는 제가 동행을 하게 된 것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위하여 진행되는 사업 전반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자 해서 동행을 하게 되었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의료법인의 해외진출 정책자금이다.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의료법인에게 무상환으로 지원되는 자금으로 최저 4천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을 해주는 보건복지부 대표적인 정책자금 중 하나이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매년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지원 사업 중 하나로,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과정의 전주기에 걸쳐 컨설팅 인허가 및 협상 법인설립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일 오후 청주공항에서 1430분에 출발을 해서 위해공항에 1430분에 도착을 했다. 위해시 표준시로 변경된 것이다. 정확하게 항공시간은 1시간이다.

휴식을 취하고 저녁 만찬 겸 중국 미년대건강(美年大健康)과 월아치과(越雅齒科)측과의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을 했다.

중국 위해시 의료기관은 자본력은 튼튼해서 최신 장비를 갖추고는 있으나, 이를 이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의료진의 기술력이 미비하고, 치과장비도 우수한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임플란트 시술경험이 전문한 상황이었다.

이미 한차례 청주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한국측 의료진의 기술수준을 알고 있는 충국측은 기대가 높은 편이었다.

20일 오전 9시 중국 웨이하이시 미년대건강(美年大健康) 대회의실에서 다시 구체적인 협력을 위한 제안을 하고 투자양해각서까지 체결을 하게 되었다.

오후에는 월아치과(越雅齒科)를 방문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중국측은 청주 웰치과에서 치과의사 1, 치공사 1명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 청주웰치과와 중국 월아치과도 상호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한편 중국 700여개 건강검진병원네트워크를 보유한 미년대건강병원은 중국 전자상거래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알리바바가 최대 주주로 투자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 내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병원이다.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높은 의료기술 수준과 건강보험체계가 얼마나 우수한지에 대해서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민간영역에서 주도하는 이런 해외진출 사업에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이 필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국의 의료기술은 우리의 1990년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수준이고 중국측에서는 일본보다는 한국의 의료수준이 높다는 점도 인식하고 아주 부러워하는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정책자금이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게 집중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의료법인의 해외진출에도 정부의 정책자금이 지원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의료법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충청북도가 의료관광산업을 도의 중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도 민관이 협력을 해서 좋은 모델을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부영 소장은 1992년부터 IR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A.P.I  IR팀장, ㈜디바세스 경영지원팀장을 거쳐 2004년 한국IR전략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IR전략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자금 유치, 정책자금 안내, 재무기획 등 기업금융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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