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물량↓...현대엘리베이터 해외로 향한다
국내 신규 물량↓...현대엘리베이터 해외로 향한다
  • 박상철
  • 승인 2020.0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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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22%까지 확대 계획 발표

충북 충주에 새롭게 둥지를 틀 현대엘리베이터(송승봉 대표)가 오는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22%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7일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그룹 사옥에서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국가별 CoP(Community of Practice)의 연구 활동을 공유하는 ‘글로벌CoP 지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승강기 신규 설치량이 10년만에 뒷걸음질 쳤기 때문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2019년 전국에서 새로 설치된 승강기는 총 4만4594대로 2018년(5만461대)보다 11% 줄었다. 10년만에 처음이다.

업계 1위 현대엘리베이터는 작년 1만9579대를 신규 설치했다. 2018년(2만2015대) 보다 12% 감소했다.

때문에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세계 6개 법인, 46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AI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도입, 사전예측 및 고장 진단 분석이 가능한 비포 서비스, 글로벌 인재 확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22%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연매출 약 2조, 임직원 2300여명, 3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우량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은 17만1769㎡ 규모로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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