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립대 총장 5900만원 메신저피싱
청주 사립대 총장 5900만원 메신저피싱
  • 뉴시스
  • 승인 2020.0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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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청주의 한 사립대학교 총장이 거액의 메신저피싱 피해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청주 모 사립대학교 A총장이 이달 초 정체를 알 수 없는 메신저피싱에 속아 중국은행 계좌에 중국돈 35만 위안(한화 5900여만원)을 보냈다는 피해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총장은 학교법인 이사장 B씨의 카카오톡 계정으로 "중국 여행 중 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와 은행 계좌를 받은 뒤 이 학교 교수 C씨를 통해 35만 위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B씨와 친분이 있던 A총장은 별다른 의심 없이 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총장과 C교수는 얼마 뒤 청주에서 B씨를 만나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 계좌가 중국은행인 점에 미뤄 중국 메신저피싱 조직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송금 계좌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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