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농도 가장 높은 지자체 '충북'
초미세먼지 농도 가장 높은 지자체 '충북'
  • 박상철
  • 승인 2020.01.29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28㎍/㎥로 전국 1위...2년 연속 오명

지난해 기준 광역시·도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충북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26㎍/㎥)에도 17개 광역 시·도 중 1위를 차지한 충북은 이로써 2년 연속 연평균 PM2.5 농도 최상위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8㎍/㎥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자료=환경부

충북에 이어 경기 세종 충남 전북이 26㎍/㎥이 상위권을 이뤘다. 전국 평균은 23㎍/㎥이다.

반면 전남, 경남, 제주가 19㎍/㎥로 상대적으로 농도가 낮은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은 편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중국발 등 국외 미세먼지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지역이지만, 정작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은 서울 등 일부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다”면서 “면밀한 대책을 통해 미세먼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실효성있는 예산집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가장 높았던 기초단체는 경기 여주로 확인됐다. 충북 증평도 32㎍/㎥을 기록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