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250만명 시대...충북엔 약 4만명 거주
국내 체류 외국인 250만명 시대...충북엔 약 4만명 거주
  • 박상철
  • 승인 2020.02.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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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2019년 12월 통계월보 발표
경기 41만4000여명으로 가장 많아, 충북 4만여명 8위 랭크

국내 체류 외국인이 25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가운데 충북에는 4만714명의 등록외국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17일 발표한 2019년 12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2019년 12월 말 현재 체류 외국인은 252만4천656명으로 전월보다 3.7%,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6.6% 늘어났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9%에 해당한다. 통상 학계에서 외국인 비율이 5%를 넘으면 다문화사회로 분류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다문화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셈이다.

등록외국인의 거주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41만4318명)가 가장 많고 서울(28만1876명), 충남(세종시 포함·7만6375명), 경남(7만6123명), 인천(7만2259명), 경북(5만8119명) 등에 5만원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했다.

이밖에도  부산(4만5999명), 충북(4만714명), 전남(3만4638명), 전북(3만374명), 대구(3만191명), 제주(2만5668명), 광주(2만3825명), 울산(2만450명), 대전(1만9109명), 강원(1만969명)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10만1782명으로 43.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이 22만4518명으로 그 뒤를 따랐고, 태국(20만9909명), 미국(15만6982명), 일본(8만6196명), 우즈베키스탄(7만5320명), 필리핀(6만2398명), 러시아(6만1427명), 인도네시아(4만8854명), 몽골(4만8185명), 캄보디아(47천565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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