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종률, 세종문화재단 대표됐다
작곡가 김종률, 세종문화재단 대표됐다
  • 박상철
  • 승인 2020.0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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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추천으로 선임...임기 2년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나흘 앞둔 15일 오후 광주 동구청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 김종률 씨가 강연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나흘 앞둔 15일 오후 광주 동구청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 김종률 씨가 강연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로 알려진 김종률(63) 전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세종문화재단 대표로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공개모집, 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이날 이사회 추천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이춘희 시장이 임명한 날부터 2년으로, 1회에 한해 2년 연임할 수 있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김 신임 대표는 전남대 경영학과 재학 중인 1981년, 광주민중항쟁 희생자 윤상원 열사와 박기순 노동운동가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했다.

처음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표준어 규정에 따라 통상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고 부른다.

한편, 김 신임 대표는 소니BMG뮤직코리아, JR미디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1979년에 열린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영랑과 강진’으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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