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7]충북 정가 이모저모
[D-57]충북 정가 이모저모
  • 특별취재팀
  • 승인 2020.02.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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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출범
중도 보수성향의 '미래통합당'이 17일 공식 출범하면서 충북 청주시흥덕구로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시절 예비후보 3명에 새로운 경쟁자까지 가세하며 미래통합당 후보가 되기 위한 예선전은 본선 못지않게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첫 포문은 신용한(51)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열었다. 1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주흥덕구 출마를 선언했다.

흥덕구는 청주권 4개 선거구 중 젊은 층이 많아 진보성향이 짙은 곳이다. 2004년 17대 총선부터 민주당 계열 진보 후보가 승리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야권은 이번 총선에서 흥덕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도종환 의원과의 대결을 위해 미래통합당에선 후보 경선 가능성이 높지만 전략 공천 가능성 얘기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 22일 창당대회 열어
안철수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 충북도당 창당대회가 오는 22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김수민(비례대표) 의원에 따르면 도당 창당대회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은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북도당 창당준비위는 법에서 정한 시·도당 창당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 위해 당원 100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구)
이광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정치개혁 부문 공약 발표에 환영을 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18일 논평을 내고 “국회 회의 불출석 국회의원들에 대한 세비 삭감, 임시회 개회 및 상임위원회 운영 의무화, 국민 소환제 등의 공약은 지난 1월 본 후보가 발표했던‘일하는 국회 만들기’공약의 취지와 내용과도 잘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세비를 받으면서 법안 발의, 처리 건수 등 입법 성과는 낮은 것이 대한민국 정치 현실”이라며 “이제라도 각 정당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공당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주(민중당, 청주청원구)
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위원장이 4·15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출사표를 냈다.

이 위원장은 1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지지 후보로, 전농 충북도연맹지지 후보로 새로운 청주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이 위원장은 총선 공약으로 ▲발암물질 공해기업 특별법 제정 ▲총자산 110억원·부동산 소유 상한제 ▲10억원 이상 상속 금지 ▲최저임금 10배 이상 고액연봉 금지 ▲대학 무상교육 ▲평화 군축 ▲은행 국유화 등을 제시했다.

◆이종배(자유한국당, 충주)
제21대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이 선거 펀드를 조성한다.

모금은 내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하며 목표 모금액은 1억원이다. 펀딩한 유권자 등은 오는 6월20일 소정의 이자를 가산한 투자금을 돌려받게 된다.

이 의원 선거 펀드의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할 계획이다. 오는 23일까지 이 의원 페이스북 계정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명칭 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

◆성낙현(더불어민주당, 동남4군)
성낙현 예비후보는 18일 "육군사관학교를 동남 4군에 유치해 군사학교 클러스터 벨트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균형발전에 발 맞춰 육군사관학교를 동남4군에 유치해 군사학교 클러스터밸트를 만들어 동남 4군을 공동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노인복지 확대, 실버산업 육성 ▲농민 수당제 도입 ▲스마트팜 구축 ▲로컬푸드 거리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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