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중인 영화 '기생충'...충북에선 26만명봤다
역주행 중인 영화 '기생충'...충북에선 26만명봤다
  • 박상철
  • 승인 2020.02.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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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체 인구 중 약 16%가 관람
현재 씨네큐 충주연수점서 상영중
사진=DAUM영화
사진=DAUM영화

아카데미상 작품상 등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재개봉하며 역주행 중이다.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당초 국내 재개봉 계획을 잡지 않고 흑백판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관객들의 바람에 따라 다시 상영하게 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등을 수상한 후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개봉으로 이어졌다. 재개봉을 시작한 지난 10일부터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시스템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10일) 이후 기생충의 관람객 추이를 확인해 본 결과, 10일 1761명, 11일 8339명 12일 1만2601명, 13일 1만8014명, 14일 2만1048명, 15일 3만4774명,  16일 3만3289명, 17일 1만1851명을 기록했다.

일주일간 총 14만1677명이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이는 일평균 1만7709명이 기생충을 본 셈이다.

지금까지 기생충 관람객은 1024만289명으로 충북에서는 26만177명이 기생충을 관람했다. 충북 인구가 160만명임을 감안하면 약 16%가 기생충을 관람해 21억8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현재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충주시에 위치한 씨네큐 충주연수점에서 영화 기생충을 일 2회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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