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민, 여수 방문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준다
진천군민, 여수 방문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준다
  • 박상철
  • 승인 2020.02.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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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진천, 이천 주민들께 감사 마음 전달코자 '시설 이용 할인'
전남 여수 야경

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 생활을 받아들였던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경기 이천 지역 주민들을 응원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의 관광업계는 이들 3개 시군 주민들이 여수를 방문한다면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여수시관광발전협의회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이기주의를 뛰어넘어 헌신과 따뜻한 동포애를 실현해 준 아산, 진천, 이천 주민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소속 회원사 시설 이용금액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은 경도 골프장과 리조트, 여수해양레일바이크, 미남크루즈, 한일 고속페리,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여수 스카이플라이, GS 칼텍스 예울마루 등이다.

여수 마띠유 호텔과 유캐슬호텔, 디오션리조트, 소노캄 호텔, 히든베이 호텔 등 주요 특급 호텔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남은 협조 공문을 3개 지자체에게 발송했다. 기간은 상반기로 정했으나 코로나19의 종료 시점에 따라 연장 될 수도 있다.

여수관광발전협의회는 2013년 설립됐으며 관광사업자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 기구이다. 호텔과 다수의 관광시설이 협의회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아산과 진천에서 격리돼 있었던 우한 교민 700명이 격리기간을 마치고 15~16일 양일에 걸쳐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12일 3차 귀국한 우한 교민 146명은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해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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