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진자 2명...신천지와 '연관'
충북 코로나19 확진자 2명...신천지와 '연관'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0.02.2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평 육군 대위, 대구서 신천지 여자친구 만나
음성 50대, 이천 공장서 신천지 신도와 접촉해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2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음성군 감곡면에서 거주하던 A(51)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설 근로자인 A씨는 2월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한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B씨와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자 B씨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 감곡면 한 아파트 숙소에서 지낸 A씨는 2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5일 오전 7시45분 양성 판정을 받아 충북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앞서 충북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증평군 육군 모 부대 소속 C(31·대위)씨도 신천지와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지난 16일 대구의 집에 내려가 여자친구를 만난 뒤 같은 날 오후 부대에 복귀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C씨 여자친구는 C씨를 만난 날 오전에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C씨는 20일 오후 11시50분께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C씨는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조치됐고 현재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