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주국제공항 하늘길마저 끊었다
코로나19, 청주국제공항 하늘길마저 끊었다
  • 박상철
  • 승인 2020.02.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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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제주 노선, 2월 들어 평균 42편→31편으로 감축
지난 6일 청주~대만 운항 중단으로 국제선 운항 없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운항하던 국제선이 모두 끊겼다.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 따르면 주 평균 42편인 청주~제주 노선이 2월 들어 평균 31편으로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일에 중국 노선이 끊긴 이후로, 마지막 남은 대만 노선도 그제(24일)를 끝으로 운항을 중단하면서 국제선 운항 노선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충북지역 확진자 발생과 감염병 위기단계 격상으로 발열 카메라 2대를 설치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탑승객이 감소하면서 항공편 운영이 급격하게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은 3만999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6만1139명으로 2만1145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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