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공적 마스크 1인 2매로...다음 주엔 5부제 시행
약국 공적 마스크 1인 2매로...다음 주엔 5부제 시행
  • 박상철
  • 승인 2020.03.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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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약국 마스크 구매 수 제한...'신분증' 제시해야
5부제 시행으로 출생년도 끝자리에 맞춰 구매 가능해

6일부터 전국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1인당 2매로 구매가 제한된다. 이어 중복 구매를 방지하기 위한 5부제는 다음 주부터 시행된다.

전국 2만4000개 약국에서는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돼 6일부터 신분증을 제시해야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1인당 5매였던 구매한도는 1인당 2매로 줄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는 9일부터는 본인이 원하는 아무 요일이나 약국을 찾는다고 마스크를 살 수는 없다.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을 정해졌기 때문이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 수요일, '4, 9' 목요일, '5, 0' 금요일로 구매를 제한한다. 주중에 미처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주말·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약국을 찾으면 된다.

또한,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해 놓고도 이를 속이고 주말에 약국을 또 방문해 마스크를 또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신분증으로 확인을 거쳐 구매이력이 있으면 해당 주에는 추가 구매를 할 수 없다. 그 주에 마스크를 사지 못했다고 해서 다음 주로 이월되지도 않는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 가격은 약국과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모두 1500원으로 맞출 계획이다. 수출은 전면 제한하고. 공적 공급 물량은 하루 생산량의 50%에서 80%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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