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증환자...제천 생활치료센터 입소
코로나19 경증환자...제천 생활치료센터 입소
  • 박상철
  • 승인 2020.03.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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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155명
9일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도 112명
사진=제천시
사진=제천시

대구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충북 제천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제천의 청풍호반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155명이 먼저 청풍리조트에 입소했다.

오늘(9일) 오후에는 제천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 112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최소 20일간 센터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입소대상은 65세 미만의 경증 환자로 가정에서 독립생활이 어렵거나 고위험군과 동거하는 경 등이 해당된다. 1인 1실 입실이 원칙이지만 2인 1실이나 3인 1실 배정도 가능하다.

충북도는 생활치료센터 내 의사 10명으로 환자분류팀을 구성해 매일 2차례 환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증상 악화 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는 10개의 생활치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현재 운영 중인 10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총 1663명의 확진환자가 입소한 상태로 파악됐다.

한편, 생활치료센터의 잇따른 개소로 입소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구지역의 입원 대기환자는 전날 1967명에서 이날 1562명으로 감소했다.

 

전국 10개 생활치료센터 현황

▲대구1(중앙교육연수원) 153명

▲경북대구1(삼성인력개발원) 211명

▲경북대구2(농협교육원) 240명

▲경북대구3(서울대병원인재원) 99명

▲경북대구4(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68명

▲경북대구5(대구은행연수원) 45명

▲충남대구1(우정공무원교육원) 308명

▲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6명

▲충북대구2(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170명

▲대구2(경북대학교 기숙사) 490명(입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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