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코로나19 확산 비상...확진자만 6명
정부세종청사, 코로나19 확산 비상...확진자만 6명
  • 박상철
  • 승인 2020.03.1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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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1명, 해양수산부 4명, 대통령기록관 1명
교육부 소속 직원 자녀도 확진돼 부모 검사 진행 중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에 이어 해양수산부 직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줌바 강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공무원에게 전파되고 있는 모양새다.

11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수부 직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수부는 수산정책실의 소속직원 3명이 어젯밤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1명과 같은 실 소속으로, 해수부는 수산정책실 직원 전원에 대해 재택 대기하도록 조치하고 나머지 전체 직원에 대해서도 필수인력만 출근했다.

또한,  교육부 직원의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녀의 아버지는 교육부 직원으로 확인돼 부모에 대한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정부세종청사에는 20개 중앙부처와 15개 소속기관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소속 근무자만 1만2000여명에 달해 내부 직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세종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정부세종청사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6명이다. 보건복지부 1명, 해양수산부 4명, 대통령기록관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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