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공장 가동 이상 無
SK하이닉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공장 가동 이상 無
  • 박상철
  • 승인 2020.03.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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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사업장 기술직 사원 확진 판정 받아
자가격리 조치로 추가 감염 가능성 낮아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 사진=박상철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 사진=박상철

충북 청주에 다수 사업장을 둔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사업장 내 전파 가능성이 없어 사업장 운영엔 차질이 없을 걸로 보인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천사업장의 기술직 사원이 지난 6일 퇴근한 이후 주말을 같이 보낸 가족이 의심 증상을 보임에 따라 출근하지 않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의심 증상을 보인 가족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도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 측은 "해당 직원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자 즉각 회사에 보고해 자가격리에 들어가 회사 내 추가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생산라인 직원이 아니어서 반도체 생산과 관련된 업무차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이천, 청주, 분당 전 사업장 2만8000명의 모든 임직원에 대해 사업장 진입 전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구내식당 점심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있다. 

또 사무 공간 및 회의실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고, 직원이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일하는 공유 좌석제를 중단했다.  

한편, 지난 2월 20일 SK하이닉스는 확진자와 접촉한 신입사원이 나오자 SK하이닉스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을 폐쇄하고 교육생 등 8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바 있다. 당시 감염 의심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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