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00.9p 정점 찍은 뒤 3월 79.3p로 하락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연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3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79.3포인트로 전월 대비 15.4포인트 폭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 주요지수를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그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은 지난해 8월 90.0, 9월 94.2, 10월 95.2, 11월 95.6, 12월 96.3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해 1월 100.9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94.7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러다 3월 79.3으로 대폭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청주와 충주, 제천지역 386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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