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충북 정가 이모저모
[D-16]충북 정가 이모저모
  • 특별취재팀
  • 승인 2020.03.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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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충북지역 8개 선거구에는 모두 31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총선 선거일까지 남은 보름동안 충북지역 민심 풍향계는 어떤 정당과 후보에게 향할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정치신인 후보, 공동선언
4.15총선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정치신인 후보들이 30일 도내 균형발전과 정치혁신을 통한 공정하고 깨끗한 정치문화 실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곽상언(보은옥천영동괴산).김경욱(충주).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등 후보 4명은 이날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4명 명의의 ‘정치혁신과 충북균형발전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정치신인 후보자 4인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윤리의무 강화와 국민소환제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충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문화편의설과 생활․생산기반시설이 부족한 곳부터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여야 후보, 페어플레이 약속
여야 4개 정당 소속 4명의 후보는 30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만나 공명선거 실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 민생당 최용수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은숙 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끝까지 불법과 탈법을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건전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래통합당, 청주 흥덕 단일화
정우택 후보가 무소속 김양희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김 후보는 이를 거절했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이 후보를 단일화하지 못해 흥덕구민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공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본인이 통합당을 탈당한 상태에서 공정한 단일화가 될 수 없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윤갑근(미래통합당, 청주 상당)
청주 상당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보디빌딩 선수들이 30일, 윤갑근 후보를 응원하고 나섰다.

윤갑근 후보는 보디빌딩 선수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건강한 청주 건설에 힘이 돼 줄 것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청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족한 스포츠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김홍배(민생당, 청주 상당)
김홍배 후보는 30일 코로나19와 관련 충북도의 긴급재난생활비지원에 관련 조기 집행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민생경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지원센터 설립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 매출 감소, 소비심리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
도종환 후보는 흥덕구 강내면과 옥산면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청주에서 오송으로 이어지는 발전축의 핵심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강내면과 옥산면에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수영장·공공도서관·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확보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강내면에는 현재 건립중인 흥덕구청사와 강내면사무소·한국교원대 등 주요시설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충하고, 태성리 일대에 추진 중인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해 강내 지역 산업발전 도모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우택(미래통합당, 청주 흥덕)
정우택 청주 후보는 30일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 건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LNG발전소 건설반대 청주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 동의 없는 LNG발전소 건설을 반대해 왔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민원에 대해 빨리 듣고 가부를 답하는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을 최우선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현호(미래통합당, 청주 서원)
지난 29일 최현호 청주 서원구 후보와 청주시 안보·보훈단체회장단이 후보사무실에 안보·보훈 관련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현호 후보는 “현재의 한반도 안보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하고, 북한 김정은의 눈치를 보는 현 정부의 대북 정책으로 인해 남북관계는 갈 길을 잃었고 더욱이 대한민국 안전과 번영을 지탱하고 있었던 한미동맹마저 갈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완벽한 군사대응태세 강화 ▲9.19 남북군사협의 폐기 ▲합리적인 보훈 급여금 지급 시스템 강구 ▲참전명예수당 인상 ▲국가유공자 의료비 부담 축소 ▲전역예정 군인 취업지원 강화 등의 공약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변재일(더불어민주당, 청주 청원)
변재일(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구) 후보는 청원구 시민들의 삶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시민편의시설 확대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변 후보는 주중동에는 이전이 추진 중인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부지를 활용해 공공도서관, 주민건강센터,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집 등의 시설을 갖춘 ‘문화체육복합시설’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생활SOC’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청원구 시민들의 삶의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호선(더불어민주당, 중부3군)
임호선 후보는 30일 증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장'과 '안전'을 공약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잘사는 중부3군, 안전한 중부3군, 따뜻한 중부3군'을 비전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중부3군'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며 "6개 분야 18개 세부사업, 군별 10개씩 지역별 세부사업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날 임 후보는 ▲4차 산업 육성을 통한 도농상생·농가소득 증대 ▲중부3군 트라이앵글형 경제·산업클러스터 구축 ▲위기·재난대응 통합관리체계 구축 지원 ▲감염병과 공공보건 위기 대응체계 구축 지원 ▲기후 위기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 ▲아이와 함께 행복한 중부3군 ▲차별 없는 중부3군 ▲증평교육지원청 설립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후삼(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이후삼 후보는 30일 "제천 천연물 산업, 단양 시멘트 생산 발열 활용 수소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천·단양 100년의 미래'를 주제로 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제천·단양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 ▲도시재생사업 등 제천역세권 활성화 ▲제천시와 세명대·대원대 연계 사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 창출 ▲공공기관 분원 및 연수원 유치 ▲농업인 삶의 질 보장과 농업 첨단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및 지역 생산물 판로 확대 등의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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