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7번째 해외 유입 사례...도내 확진자 45명으로 늘어
미국 뉴욕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충북 충주에 머물던 6세 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 7번째 해외 유입 사례이며 도내 확진 환자는 45명으로 늘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목행동에 거주 중인 A(6)양은 이날 오전 0시15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2년 전부터 부모, 언니와 미국에서 거주한 A양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에서 언니(8)와 함께 입국한 뒤 충주의 할머니 집에서 머물러왔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A양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언니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충주의료원에서 격리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역학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보건당국은 A양과 접촉한 조부모와 언니를 자가 격리 조처했다. 이동 동선 등 역학관계 조사에도 착수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청주·충주 각 12명,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단양·진천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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