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 등에 발맞춰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396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추진 사업은 총 9개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태양광 주택 보급 ▲공동주택(아파트 옥상) 보급 ▲축산농가 보급 ▲복지·종교시설 등 비영리 시설 보급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학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주민 참여형 마을 태양광 보급 ▲영농형 태양광 보급 등이다.
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일반·공동주택, 축산농가, 비영리시설, 학교 등 2893곳에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중 태양광 주택 보급 사업은 일반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50억2800만원을 들여 도내 1000가구에 태양광 3㎾씩 3000㎾를 보급한다.
축산농가에는 지붕 등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17억6000만원을 지원해 도내 50곳에 태양광 20㎾씩 1000㎾를 보급할 예정이다.
학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는 이시종 충북지사 공약 사업으로 추진한다. 시·군 공립 초·중·고교 건물 6곳의 옥상에 9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설치한다.
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으로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할 계획"이라며 "도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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