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동차산업협회, 닻 올랐다
충북자동차산업협회, 닻 올랐다
  • 박상철
  • 승인 2020.04.09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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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판식 열고 '새 출발' 알려...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도 업무협약 체결
사진=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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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340여개 자동차 부품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충북자동차산업협회(신희증 회장, 이하 자동차협회)’가 출범했다.

9일, 오창 충북지식산업진흥원(노근호 원장)에 둥지를 튼 자동차협회는 이날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자동차협회는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과 기술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협력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자동차 업계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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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충북지식산업진흥원도 밝은 미래를 그려갈 충북자동차산업협회에 힘을 실어줬다. 양 기관은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위기 극복과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0년 충북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 고도화 지원사업’ 지원 체계 구축, 기술동향 분석 제공, 네트워크 교류, 정부 공모사업 대응 컨설팅 등에 협력키로 했다.

‘2020년 충북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고도화 지원사업’은 충북도가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 공정개선지원, 친환경 미래차 부품 시제품 제작 지원, 특허출원·인증취득·홍보물 제작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과 부품 신뢰성 시험 등 장비 활용 바우처 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진=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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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호 원장은 “도가 집중 육성코자하는 자동차 산업과 정부가 주력하는 미래자동차 부문은 향후 자동차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는 정책적 의지는 분명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침체된 도내 자동차부품산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희증(동하정밀 대표) 회장도 “많은 우여곡절 끝에 1여년 만에 협회가 탄생하게 된 만큼 자동차 산업 육성에 충북도가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 자동차협회는 열약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도내 자동차 산업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했다.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장은 “올해 충북도는 수송기계소재부품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꾸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도 뿐 아니라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충북TP가 도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에 앞장서 충북이 미래자동차 산업의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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