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CnG, 포항에 이차전지 재활용공장 짓는다
에코프로CnG, 포항에 이차전지 재활용공장 짓는다
  • 박상철
  • 승인 2020.04.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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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120억원 투입...채용 인력 55명

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이동채 대표)의 손자회사(자회사의 자회사) 에코프로CnG(박석준 대표)가 경북 포항에 이차전지 재활용공장을 짓는다.

9일, 에코프로CnG와 포항시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지을 예정이며, 채용 인원은 55명이다.

최근 설립한 에코프로CnG는 에코프로 자회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폐전지에서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등을 회수하는 일을 담당한다.

회수한 금속은 다시 이차전지 소재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박석준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이사,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포항시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박석준 ㈜에코프로CnG 대표이사,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포항시

앞서 지난해 10월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포항 1공장)이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사업장은 연면적 5만1777㎡(1만5690평) 규모에 생산동, 자동창고 등 8개 동으로 구성돼 1여 년간 공사기간을 거친 뒤 준공됐다.

앞으로 포항사업장에서는 연간 2만6000t의 이차전지 양극소재(NCA, CSG)를 생산하게 된다.

한편, 2차 전지 양극재(Cathode)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전지 사업 전문화를 위해 2016년 에코프로로부터 물적 분할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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