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등 1412억원 추경편성
충북도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등 1412억원 추경편성
  • 뉴시스
  • 승인 2020.04.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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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기정예산보다 1412억(5.2%) 원이 증액된 2조8654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과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대응 관련 사업을 포함해 연도 내 집행이 가능한 현안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의 세입 재원 총액은 1412억 원으로 교육부 2020년 보통 교부금 확정교부액 292억 원과 코로나19 대응 정부 추경 교부금 107억원, 특별교부금과 국고보조금 233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103억원과 지방세 결산에 따른 법정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326억원, 기타이전수입 4억원, 자체수입 89억원, 전년도이월금 258억원 등을 증액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긴급 돌봄 운영, 사립유치원 수업료 반환금 지원, 학교 방역물품 지원, 보건교사 미배치교 보건인력배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원격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다.

또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사업과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학교 중심 SW・AI융합교육 기반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도 반영했다.

중점 사업으로는 공・사립 유・초・특수학교 긴급 돌봄 운영 7억원과 국・공・사립학교 보건인력배치 17억원, 사립유치원 수업료반환금 지원 11억원, 원격교육지원 9억원, 학교방역물품지원 40억원, 재난예비비 추가 확보 66억원 등이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청주시) 운영 8억원,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사업 20억원 등 모두 47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중심 SW・AI융합교육 기반 조성에는 SW교육체험센터 구축사업 18억원, SW교육선도학교 운영 3억원, AI융합교육에 3억 원을 배정했다.
 
58개 학교의 학내망 개선사업에 53억 원과 미세먼지 대비 동량초·하당초 소규모 옥외체육관 증축사업 27억원, 충북고 다목적교실·급식소 증축사업 56억원, 다목적교실 보수 26억원 등 117억 원을 포함했다.

급식 시설 현대화사업 9억원과 급식기구 지원사업 13억원, 운동부 연습장과 휴게시설 개선 3억원, 우레탄 트랙과 다목적구장 보수에 10억 원, 진천・괴산・단양교육도서관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 조성사업 69억 원도 배정했다.

학급 증설과 학교 신설에는 명지초 증설학급·특별교실 증축사업 12억원, (가칭)본성고 신설 토지매입비와 설계비 24억원 등 모두 54억 원을 반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학생 안전확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연도 내 집행 가능한 교육·시설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행정기관, 학교, 학원, 교습소 전체를 대상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방역 소독비, 열화상 카메라 지원 등 모두 86억 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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