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서현2초·본성고 설립 본격화…804억원 편성
충북 서현2초·본성고 설립 본격화…804억원 편성
  • 뉴시스
  • 승인 2020.04.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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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원하던 청주 서현2초등학교와 충북혁신도시의 본성고등학교(가칭)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현2초는 청주 가경 홍골·서현지구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초등학생이 배치되며, 본성고는 진천·음성에 소재한 충북 혁신도시 내 고등학생을 배치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첫 단계로 충북도의회에 서현2초(519억원)와 본성고(285억원)의 학교신설 예산을 편성해 제출했다.

서현2초는 49학급(유8, 초39, 특수 유1, 특수 초1) 규모로 청주 가경 홍골·서현지구 4476가구 초등학생 1266명과 유치원 159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25학급(고24, 특수1) 규모의 본성고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학령아동 증가와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고등학생 60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설에 따른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조건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이전재배치와 맹동·덕산 학교군 설정과 평준화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도 준비 중이다.

교육부는 서현2초 개교 시까지 청주지역 초등학교 이전재배치와 본성고 개교 시까지 학교군 설정과 민원대책 수립·보고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타당성 조사 이후에는 관련 조례와 고시 개정 등 법적 조치를 병행해 서전고와 본성고가 교육격차 없이 적정규모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난관 속에서 2곳의 개발지구 학교신설이 이뤄진 만큼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하고 인근 학교와 함께 상생하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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