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배달앱 횡포에 반기를 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배달앱’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도 공공 배달앱 도입을 추진중이다.
충북도는 지난 20일 231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충북사랑 배달앱(배달의 충북)’ 운영 예산 7억원을 포함했다.
도는 "배달앱 개발에 착수한 뒤 오는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천시는 제천화폐 ‘모아’를 연계한 공공 배달앱을 오는 9월까지 개발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주시도 지난 18일 배달앱 운영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8일, 청주 소재 디자인기업 '플러그미디어웍스'가 충북 최초로 수수료 무료 배달앱 '청주배프'를 개발해 시행에 들어가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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