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단체협의회,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힘 모았다'
충북경제단체협의회,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힘 모았다'
  • 박상철
  • 승인 2020.04.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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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 촉구...공동건의문 채택

1조원대 초대형 프로젝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도전장을 낸 지자체들이 유치전이 뜨겁다. 충북에서는 도내 23개 경제단체가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며 힘을 모았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24일 오전 11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내 경제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결의 및 충북경제단체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우리 지역의 최고 현안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구축 경제계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충북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방사광가속기 유치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공동건의문을 통해 충북 경제계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지인 충북 청주 오창은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단단한 암반지대로 부지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2022년부터 바로 건설이 가능한 준비된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오창은 인근에 대덕연구단지와 정부출연연구소가 다수 위치하고 있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개발여건이 우수할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내에 접근이 가능한 최고의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협의회는 이날 나온 내용을 정리해서 추후 지역 국회의원측으로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주도자로서 기업인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도내 5개 상공회의소를 포함해 23개 경제단체가 참여했다. 협의회장에는 청주상공회의소 이두영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 선임됐다.

자료=청주상공회의소
자료=청주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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