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와 서구 우월주의의 종말
코로나 바이러스와 서구 우월주의의 종말
  • 임해성 대표
  • 승인 2020.04.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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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이가 많지 않지만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은 유럽 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몽골제국 통치하의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의 인구격감은 유럽인의 이주와 그들이 가져온 세균이 원인이었다.

유전자의 세기로 보면, 중국인>유럽인>미국인.

 

그러한 유전자 전쟁이 다시 벌어졌다. 바이러스의 이름은 코로나19.

미국은 일찌감치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으니 전파경로는 유럽과 관계가 깊을 것이다. 결국 번에도 중국=>유럽=>미국으로의 전파경로를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치명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밀접하게 연결된 고도 문명권 거주민들의 공포는 임계점을 넘었다. 아마도 결과는 경제적 충격이 극대화되는 경향으로 나타날 것이다.

아마도 중국은 기회에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으로 연착륙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미중전쟁의 전선은 와해 되었고, 다음 타겟인 독일은 시간을 벌었다.

유전자 전쟁에서는 언제나처럼 동양인들이 유리할 것이다. 왜냐하면 아프리카 대륙을 벗어난 인류는 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했으므로 유전자의 나이가 아시아가 가장 오래되었고 그만큼 면역력이 높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빈약한 의료보험제도와 고가의 의료시스템을 가진 미국은 벌써 전시동원령을 내리는 허둥대고 있고, 2조달러 이상을 허비하게 되었다.

 

이처럼 흑사병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보여주는 것은 유럽과 미국의 얼굴이다. 세계의 중심이며 문명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던 유럽과 미국은 이제 확진자와 사망자로 가득하다.

덕분에 오랜 도시전설 하나가 무너지고 있다. 바로 서구 우월주의가 그것이다.

중국은 이제 역력한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산업생산도 70%정도를 회복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 대한민국인데, 코로나19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부터 진단키트와 감염병 관리 노하우에 대한 도움을 요청받고 있다.

더군다나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이 선거일정을 연기하거나 일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해, 대한민국은 코로나 판데믹이 선언된 시점에 4400 명이 움직이는 전국선거를 문제없이 치뤄냈다.

이에대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선거를 치르기로 한국 정부의 결정은 아시아 민주주의의 등불(beacon of democracy)로서 한국의 위상을 부각하고 있다" 보도했다.

 

아시아가 언제나 역사의 중심이었고, 문물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흘러갔다는 낯설지만 오래된 사실을 다시 기억해 냄으로써아시아의 재발견혹은동양적 가치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1 흑사병 전파경로
그림1 흑사병 전파경로
그림2 인류의 이동경로
그림2 인류의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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