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개학...오는 18일과 20일 사이 유력
초·중·고 개학...오는 18일과 20일 사이 유력
  • 박상철
  • 승인 2020.05.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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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유은혜 장관 브리핑 열어 발표
두 달째 개학이 미뤄진 청주의 한 초등학교의 모습 / 사진=유호찬
두 달째 개학이 미뤄진 청주의 한 초등학교의 모습 / 사진=유호찬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넘게 미루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을 언제로 정할지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대국민 브리핑을 열어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처럼 등교수업도 학년을 나눠 순차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등교 수업 시작 시점은 오는 18일에서 20일 사이가 유력하며, 특히 대학 입시 준비가 시급한 고3은 다른 학년보다 먼저 등교시키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북도교육청도 개학 준비에 각 급 학교에서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교육청은 보건용 마스크 69만여 장과 면 마스크 1만5000장을 보급하고 손 소독제와 비접촉식 체온계 비치도 마쳤다.

등교가 확정되면 교육청은 등교 1주일 전부터 전날까지 매일 학생의 건강 상태를 조사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충북에서 유·초·중·고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70.5%가 5월 초 등교개학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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