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19 진단키트...佛 명품기업에 공급
수젠텍, 코로나19 진단키트...佛 명품기업에 공급
  • 박상철
  • 승인 2020.05.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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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주문에 설비 증설 추진...올해 최대 매출 기록 예상
수젠텍 오송공장 모습

충북 오송에 생산공장을 둔 수젠텍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뷔통(LVMH)과 까르띠에(Cartier), 탈레스(Thales), 다논 등에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한다.

루이뷔통 그룹과 까르띠에는 프랑스 사회 공헌 차원에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수젠텍으로부터 구입해 프랑스 정부에 기부할 예정이다.

탈레스와 다논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입해 그룹 및 협력업체 임직원 진단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진단키트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긴급 설비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이번 주부터 주당 200만개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추가적인 설비증설도 추진 중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최근 프랑스 최대 연구기관에서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정확도 97.5%로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보다 정확도가 높게 나왔다"며 "뛰어난 정확도와 품질이 입증되면서 프랑스 소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젠텍은 현재까지 누적 공급계약액이 400억원을 넘어서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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