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스타벅스 10곳 '창업카페'로 변신한다
대학가 스타벅스 10곳 '창업카페'로 변신한다
  • 박상철
  • 승인 2020.05.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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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기업 협약 체결...청년 창업 지원
(왼쪽부터) 전창열 청년창업네트워크프리즘 대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박 장관,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중소벤처기업부·NGO인프리즘·(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스타벅스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

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성수역점에서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재단장 오픈 기념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의 전창열 대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회장,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상한 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청년에게 교육과 컨설팅 등 창업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카페’ 10곳을 지정, 운영한다.

이준배 (사)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준배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스타벅스 창업 카페로 지정된 매장은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2호점,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 인천용현DT점, 천안안서점, 대구중앙로역점, 대전중앙로R점, 조선대점(광주), 더해운대R점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창업카페 참여한 인재에 대한 멘토링 및 투자연계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세계적 기업인 스타벅스 등과 함께 청년 창업문화 조성에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함께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한국액셀러레이터는 100인 멘토단을 결성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창업 멘토링, 투자연계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창업 성공의 조력자 역할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청년 신설법인 수는 지난 해 3만 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스타트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정된 자상한 기업에는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국민은행, 우리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전자, 하나은행,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기아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 Ar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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