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에듀팜특구 즐길거리 늘어난다
증평 에듀팜특구 즐길거리 늘어난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0.05.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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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세부사업 15개→26개 승인
증평 에듀팜 특구.
증평 에듀팜 특구.

 

충북 첫 관광단지인 증평 에듀팜특구에 즐길거리가 더 늘어난다.

증평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4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가 증평 에듀팜특구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변경) 고시에 따르면 에듀팜특구 세부사업은 애초 15개에서 헬스케어센터, 스마트팜랜드, 공룡어드벤처, 익스트림슬라이드, e레포츠체험장 등을 추가한 26개로 늘어났다.

총사업비도 1594억원에서 2679억원으로 1085억원(68.1%) 늘어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란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

에듀팜특구는 레포츠, 힐링, 숙박, 교육, 도농교류 등 5개 지구로 나뉜다.

레포츠지구에는 현재 운영하는 루지장, 골프장 외에도 익스트림슬라이드, e레포츠 체험장을 추가했다.

힐링지구에는 식물원, 국제정원, 섬머랜드, 동물체험장, 공룡어드벤처, 야영장, 키즈카페, 유소년체험시설, 모노레일, 출렁다리 등이 들어선다.

교육지구의 복합연수시설, 헬스케어센터, 체험농장, 승마교육체험장, 도농교류지구의 농촌테마파크, 귀농귀촌지원센터, 공동농장, 스마트팜랜드, 산촌체험장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숙박지구에는 콘도와 관광펜션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가 꿈꾸고 계획하는 에듀팜특구 관광단지 모습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군민이 참여하는 일자리 발굴과 지역기업 우선 활용 방안 등 지역과 상생 발전하도록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에듀팜특구는 2017년 12월 착공 후 빠른 진척을 보이며 지난해 6월부터 골프장, 루지, 한옥식당, 잔디광장, 수상레저 등 일부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장, 부분 운영에 들어갔다.

일부시설만 개장했음에도 지난 3월 말 기준 9만5000여 명이 다녀가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모든 시설이 들어서는 2022년이 되면 생산유발 3332억원, 소득유발 857억원, 고용유발 2778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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