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택시 타고 제천 일주 해볼까?
전세 택시 타고 제천 일주 해볼까?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0.05.12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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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북 제천역에서 이상천(왼쪽) 제천시장이 관광택시 1호 승객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하고 있다. 관광택시는 일정 금액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전세 택시다.(사진=제천시 제공)
12일 충북 제천역에서 이상천(왼쪽) 제천시장이 관광택시 1호 승객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하고 있다. 관광택시는 일정 금액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전세 택시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 전세 관광택시가 첫 손님을 맞이했다.

제천시와 제천관광협회, 개인택시지부는 12일 제천역에서 제1회 관광택시 손님 박진형(54)씨 부부 환영 행사를 열었다.

경북 경산에서 열차로 제천역에 도착한 박씨 부부는 이상천 시장이 건네는 꽃다발을 받고 제천 투어에 나섰다.

박씨는 "제천 관광택시는 코로나19로 만연한 단체관광 거부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라고 평가하면서 사시사철이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 제천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8시간 관광택시를 이용권을 구매한 박씨 부부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솔밭공원, 청풍문화재단지 등을 둘러본 뒤 늦은 오후 열차로 돌아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박씨 부부에게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권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제천 관광택시는 5시간권(최대 6시간 5만원)과 8시간권(최대 10시간 8만5000원)으로 구성했다. 택시 한 대를 배정받아 해당 시간만큼 자유롭게 이용하는 전세 택시 서비스다.

1인 1만원의 패키지 요금을 추가 결제하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천 관광택시를 이용하려면 제천 시티투어 홈페이지(http://citytour.jecheon.go.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관광택시여서 제천 시민은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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