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통행료 논란 단양 다리안관광지 입장료 폐지
소백산 통행료 논란 단양 다리안관광지 입장료 폐지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0.05.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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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등산객 통행료 논란을 빚은 충북 단양군의 다리안관광지 입장료가 폐지됐다.

충북 단양관광관리공단은 군이 개정한 '관광지 시설물 이용에 관한 징수 규칙'이 발효함에 따라 관광지 입장료와 시설물 이용료를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규칙 개정에 따라 소백산 천동(다리안) 탐방로 입구에서 징수하던 입장료는 이제 내지 않아도 된다. 공단은 그동안 이 규칙에 따라 다리안관광지를 이용하지 않는 소백산 등산객들에게도 입장료 2000원(성인 기준)을 받았다.

다리안 계곡이나 야영장을 이용하지 않는 소백산 등산객에게도 다리안관광지 입장료를 징수하면서 마찰이 끊이질 않았다. 마치 국립공원 구역 일부 사찰이 받는 문화재관람료와 유사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군의 설득력 없는 입장료 징수가 소백산 등산객들을 경북 영주 등 다른 지역 소백산 등산 코스를 선택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기준 소백산 탐방로별 등산객 수는 경북 영주 희방사 탐방로가 49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단양 지역의 천동 탐방로는 1802명, 죽령 탐방로는 1561명, 어의곡 탐방로는 1279명이었다. 다리안관광지 내 천동 탐방로는 1600여명에 그쳤다.

다리안관광지를 경유하는 소백산 등산객은 앞으로 주차비 3000원(소형 기준)만 내면 된다.

이와 함께 군과 공단은 소선암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천동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비수기 기준 30~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보훈대상자와 다자녀 가정, 자매결연도시 주민 등의 소선암 자연휴양림 이용료도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공단 장익봉 이사장은 "다리안관광지 활성화와 시설 이용 확대를 위해 입장료를 폐지하고 주차비만 받기로 했다"며 "단양 관광객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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