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충주 농가 과수화상병 확진
우려가 현실로...충주 농가 과수화상병 확진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0.05.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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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신고를 한 54곳 과수원 중 4곳 확진 판정

충북 충주의 사과 과수원 4곳에서 '과수 구제역'으로 불리는 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과수화상병 의심신고를 한 54곳 과수원에 대한 농촌진흥청의 정밀 진단에서 소태면 1곳, 엄정면 1곳, 산척면 2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긴급 매몰 등 공적 방제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곳은 지난해 큰 피해를 냈던 지역이다.

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에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감염되면 과수의 잎이 흑갈색으로 시들고 줄기가 윗부분부터 말라 아래쪽으로 퍼져 새순이나 가지가 검게 변해 말라 죽는다.

특히, 화상병 발생 농가는 3년간 과수를 재배할 수 없는 데다 사과의 경우 10년생은 돼야 본격적으로 수확할 수 있어 생산기반을 회복하는 데 10여 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해 충주 76곳, 제천 62곳 모두 145곳(88.9㏊)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피해 보상금만 270억2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역대 최악의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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