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200억원대 전선 케이블 소재 생산 업체 운영 중
배우 인교진이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아버지 인치완 씨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성원산업㈜ 대표이사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한 인교진은 중소기업 CEO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업을 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지금 제 일을 너무 사랑하고,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생각"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 회사 경영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있지만 무엇보다 제 일을 너무 사랑한다"며 "회사 경영은 아버님이 알아서 잘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인교진의 아버지가 인치완 대표가 이끄는 성원산업㈜는 1995년 9월 설립돼 전선 케이블 충진용 PP바인더 및 PP WOVEN CLOTH를 제조, 생산하며 연 매출 200억원대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직원 수는 30여명으로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나일론을 이용한 바인더의 제조 방법으로 PDP 바인더(고내열성 바인더)를 개발해 특허를 인증 받았다.
또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도 개척해 물품을 수출하며 모범납세자로도 선정됐다.
인치완 대표는 늦깎이 신인 트로트 가수로서 2장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차상우 작사가와 인연을 맺게 된 그는 1집 ‘사랑의 선물’, ‘아미산 진달래’, ‘눈물의 충주호’에 이어 2집 ‘인생은 한방’ 등 여럿 인생 곡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인교진은 현 세종시(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났다. 2000년 MBC공채 29기 탤런트로 대뷔해 2014년 배우 소이현과 결혼했다. 슬하엔 인하은, 인소은 두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