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분말 식품 중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제품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국소비원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중에는 금속성 이물 허용기준인 10㎎/㎏을 최대 5배 이상 초과한 제품도 발견됐다. 20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에서 최대 53.5㎎/㎏ 검출됐다.
8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특히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새싹보리분말 제품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하고, 소비자들에겐 표시사항과 유통기한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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