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차 확산...충북 공시생 8721명 '불안불안'
코로나 2차 확산...충북 공시생 8721명 '불안불안'
  • 박상철
  • 승인 2020.05.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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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연기 소문 나돌아...행안부 "시험 예정대로 진행"

경기도 부천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공무원시험 수험생(공시생)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시험이 채 보름도 많지 않은 상황에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시험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공시생들의 이같은 우려에 행정안전부는 9급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대해 예정대로 6월 13일 실시한다고 재차 밝혔다.

행안부 지방인사제도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을 지켜보고 있지만 오는 6월 13일 예정된 9급 지방직 공무원 시험은 변동 없이 일정 그대로 진행한다"면서 "수험생 안전 수칙 등은 개별 지자체별로 이미 공지했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방직 공무원시험 강행에 대한 공시생들의 우려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지난 2월부터 9급 공무원 시험 일정을 연기해 달라는 청원이 잇따라 약 1만명이 동의한 상태다.

내달 13일에는 9급 지방직 시험과 제1·2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시험이 동시에 치러진다. 2만 3748명을 선발하는 올해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는 24만 9463명이 전국 400개교에 흩어져 필기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경기 4만2261명 ▲인천광역시 1만1355명 ▲강원 1만604명 ▲대전 7407명 ▲세종 1493명 ▲충북 8712명 ▲충남 1만1206명 ▲경북 1만8226명 ▲울산 4936명 ▲대구 1만1887명 ▲부산 1만5943명 ▲전북 1만2237명 ▲전남 1만1769명 ▲광주 9868명 ▲제주 3357명이다.

한편, 지난 16일 2020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 경쟁 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과 지역인재 8급 수습지원 선발시험을 예정대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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